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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점…‘채태인 홈런’ 롯데, SK전 31이닝 연속 무득점 종료
입력 2019-08-21 19:45 
롯데 채태인이 21일 문학 SK전에서 5회초 헨리 소사를 상대로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롯데의 SK전 31이닝 연속 무득점을 끝내는 한 방이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채태인(37)의 홈런으로 SK 와이번스전 31이닝 연속 무득점을 마쳤다.
채태인은 21일 문학 SK전에서 5회초 1사 주자가 없는 가운데 헨리 소사(34)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1B 1S서 가운데 몰린 변화구를 공략해 타구를 외야 우측 담장을 넘겼다.
0의 균형을 깬 채태인의 시즌 4호 홈런. 5월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92일 만에 그린 아치다.
이로써 롯데는 SK전 32이닝 만에 득점했다. 7월 27일과 28일 사직 경기, 8월 20일 문학 경기에서 1점도 뽑지 못했다.
이날도 4회초까지 안타 3개를 치고도 응집력이 부족했다. 2회 2사 1,2루 기회도 놓쳤다. 채태인의 홈런으로 기나긴 침묵에서 깨어났다.
5회초를 마친 현재 롯데가 SK에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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