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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하기원프로’, 노승열과 라운드..‘엄지척’ 스윙
입력 2019-08-21 14:47 
노승열, 하기원 사진=유튜브 ‘하기원프로’ 채널 영상 캡쳐
MK스포츠 뉴미디어팀 정문영 기자
스윙 스피드가 굉장하다. 정말 스윙이 엄지척이다.”
지난 12일 유튜브 ‘하기원프로 채널은 ‘세계적인 탑프로와 라운드 with 노승열프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골프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유튜브 ‘하기원프로 채널을 운영 중인 하기원(37)은 지난 2017년 KPGA에 입회해 2016-2017 GTOUR 대상, 2015-2016 GTOUR 대상 등을 수상한 프로 골퍼다. 그는 이날 저는 지금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CC에 나와 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지금 9홀이 끝나가는데 제가 갑자기 카메라를 든 이유는 세계적인 탑 프로와 같이 라운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냥 플레이하기에 너무 아쉬워서 카메라를 켰다. 그 선수는 바로 노승열 선수다”라며 노승열의 스윙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노승열(28)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했던 프로골퍼로 지난 2일 국방 의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그는 지난 2014년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 웹닷컴투어(현 콘페리투어)와 유러피언투어에서도 1승씩을 거둔 세계적인 골프 프로다.
이날 노승열은 홀까지 250야드가 남은 상황에서 아이언으로 온그린을 시키고, 드라이버 비거리가 310m를 기록하는 등 환상적인 샷을 선보였다. 이에 하기원은 말이 안 된다”, 진짜 너무 멀리 간다”, 진짜 스윙이 세계 최고인 것 같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노승열의 스윙을 촬영하던 하기원은 제가 노승열 선수의 스윙을 실제로 보니까 TV와 굉장히 다르다. TV에서는 부드럽게 치지만 거리가 많이 나는 것 같지만, 실제로 보니까 스윙 스피드가 엄청나다”라며 그의 스윙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끝으로 하기원은 제가 지금까지 많은 프로 선수들과 함께 라운드를 해봤지만 정말 볼이 날아가는 느낌이 다르다. ‘역시 세계적인 선수의 구질은 다르구나라는 걸 느꼈다”며 비거리도 비거리지만 볼이 정말 똑바로 나가서 너무 놀랐다.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전 홀을 즐기면서 한번 촬영을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mkulture@mkculture.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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