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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2’, 남자친구와 현실 사이서 갈등하는 사연녀에 일침 [M+TV인사이드]
입력 2019-08-21 11:51 
연애의 참견2 한혜진 곽정은 사진="연애의 참견2" 방송 캡처
한혜진, 곽정은의 명쾌한 참견이 안방극장에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53회에서는 한혜진, 곽정은이 단호한 참견과 명언을 탄생시키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믿을 수 없는 비밀을 숨긴 반전 남친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참견러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한 사연녀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상담직원과 고객으로 처음 만나게 됐고, 한 달 동안 고민녀에게 운명이라며 다가온 남자와 연인관계로 발전했다는 것.

이를 본 곽정은은 처음 봤을 때 운명이라고 느낀다면 딱 그만큼 내가 외로웠다는 뜻이다. 그 말의 진실성은 사실 거의 제로라고 생각한다”며 냉철한 분석을 내놔 다른 참견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그동안 수상한 행동과 애매모호한 대답으로 그를 찜찜하게 만든 이유가 드러나고 말았다.

남친의 서랍 속에서 청첩장이 발견됐고, 주소지로 찾아간 곳에서 결혼을 약속했던 여자의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돼 수많은 시청자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이에 분노한 참견러들은 저마다 따끔한 한 마디로 일침을 가하며 사연녀의 마음을 다 잡았다.

말도 안되는 상황임을 알면서도 흔들린다는 사연녀에게 곽정은은 나라서 좋아한 게 아니라는 자체가 배려나 존중이 없었던 거 같다”며 위로의 말을 건네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또한 한혜진은 사연 속 남자에게 남자분 너무 안타깝게 생각한다. 어떤 사람 때문에 생긴 깊은 슬픔과 상처는 누군가로 절대 치유될 수 없다”는 답을 내놓았고, 고민녀에게는 정말 단호하게 얘기드릴 수 있어요. 제발 벗어나세요. 그분으로부터”라고 덧붙인 명쾌한 해답으로 상황을 한방에 이해시켰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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