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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서·광주선 연장 추진
입력 2019-08-19 17:16 
경기 용인시가 서울 수서~광주선 도시철도 연장 등 3개 노선의 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해 관련 용역에 착수했다.
용인시는 수서~광주선 도시철도 연장 등 3개 노선의 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내년 7월 완료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시가 구축하려는 3개 노선은 수서~광주선 연장 구간인 광주~에버랜드~남사~동탄 42.3㎞ 중 용인시 구간 30.2㎞, 용인경전철 연장 구간인 기흥역~광교중앙역 6.8㎞ 중 용인시 구간 4.8㎞, 동백~성복역~신봉동을 연결하는 길이 15㎞ 의 신교통수단(경전철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말 관련 연구용역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 6월 용역 업체를 선정해 지난달 본격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수립되는 최적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한 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도 추진할 방침이다.
국가재정법에 따라 진행되는 예비타당성조사는 사전에 중앙정부의 철도망 계획에 반영돼야만 신청할 수 있다. 3개 노선중 수서~광주선 연장 구간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지난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구체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용인경전철 연장 구간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승인·고시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이번 용역에선 사전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한다. 동백~성복역~신봉동 신교통수단 조성 사업은 플랫폼시티의 중심지인 GTX 용인역(분당선 구성역)을 경유하는 최적 노선과 최적 교통수단 등을 검토하게 된다.
[용인 = 지홍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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