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시민 4명중 3명 "평일 수면 시간에 불만족"
입력 2019-08-19 13:49 

서울 시민 4명 중 3명은 6.4시간에 불과한 평일 수면시간에 불만족하고 있으며 평균 7.7시간인 주말 수면 시간에도 시민 절반 가량은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서울시민이 느끼는 여가 생활과 휴식 현황을 파악하고자 지난해 9월 조사된 서울서베이 자료와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 결과를 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우선 서울시민은 주중에 평균 6.4시간 수면을 취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평균 7.7시간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평균 수면시간은 주중 6.7시간, 주말 8.4시간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면시간이 짧은 연령대는 주중 30대 6.3시간, 주말 60대는 7.1시간으로 나타났다. 평일 수면시간에 대한 만족도는 26.6%에 불과했으며, 수면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20대의 만족도가 38.8%로 가장 높았다. 주말 수면시간에 대한 만족도도 46.9%를 기록해 절반을 밑돌았다. 20대가 61.2%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35%로 가장 낮았다.
서울시민의 평일 여가 생활은 TV·인터넷·게임 등 움직임이 없는 실내 오락이 51.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운동, 문화예술 관람 및 참여는 각각 17.5%와 12.9%에 불과했다. 주말 여가 생활은 여행·야외나들이가 29.6%로 가장 높았으며, TV·인터넷·게임이 17.3%, 종교활동 15.4%, 운동 13.8% 순으로 나타났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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