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LH, 경남도와 근로자맞춤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추진 위한 MOU 체결
입력 2019-08-19 11:32 
근로자맞춤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구조 [자료 =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와 창원 국가산단에 '근로자맞춤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창원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2월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와 함께 정부의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창원 국가산단 내 12만7000여명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LH가 보유한 공공택지를 활용해 근로자맞춤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근로자맞춤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근로자맞춤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리츠가 주택 건설을 담당하고, 준공 후에는 근로자들이 민간출자 지분을 인수해 임대운영 및 관리를 맡게 된다. 근로자들이 시세의 95%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근로자들이 교육 및 돌봄, 놀이 등 근로자 맞춤형 커뮤니티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
변창흠 LH 사장은 "근로자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이 근로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모델이 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함께 이번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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