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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안재현 이혼 위기에 구혜선 연애소설 관심...`안재현과 관계 無`
입력 2019-08-19 11:00  | 수정 2019-08-19 13: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 이혼 위기를 맞은 가운데 최근 출간한 연애 소설이 새삼 화제다.
구혜선은 지난 7월 신간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을 발표했다. 2012년 '복숭아 나무' 이후 7년 만에 내놓은 이 소설은 구혜선이 20대 초, 첫 연애의 기억을 떠올리며 써내려간 자전적 창작물이다.
'눈물은 하트 모양'은 예상하기 힘든 성격의 여자 '소주'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끌려들어 가는 남자 '상식'의 사랑을 담은 소설로 구혜선 특유의 발랄한 문체와 그의 연애에 대한 남다른 시각들이 인상 깊다는 평을 받았다.
발간 기념 인터뷰에서 구혜선은 애초 이 작품을 영화로 제작하려는 마음으로 시나리오로 집필했으나 투자가 여의치 않자 오랜 시간 묵혀뒀다 다시 소설로 방향을 바꿔 세상에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또 여주인공의 이름이 소주인 이유는 자신이 이별 당시 소주를 많이 먹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눈물은 하트 모양'은 구혜선이 자신의 실제 연애 과정을 떠올리며 쓴 책이지만 20대 초반의 일을 담은 만큼 남편 안재현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작품이다. 하지만 최근 이들 부부의 파경 소식이 알려지며 새삼스러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환은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이 함께 소속된 HB엔터테인먼트는 "많은 분의 격려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구혜선과 안재현이 여러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구혜선은 소속사 입장 발표 전, 후 "안재현과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입장을 보여 진실공방을 예고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방송된 KBS2 드라마 ‘블러드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 2016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7년 tvN ‘신혼일기를 통해 달달한 부부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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