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제2 부산신항 기본계획 확정…경남 창원에 건설
입력 2019-08-19 10:31  | 수정 2019-08-19 10:51
【 앵커멘트 】
정부 예산 14조 원이 투입되는 부산 제2신항 건설에 대한 정부 기본계획안이 확정됐습니다.
경남이 유치한 국책사업 가운데, 예산규모로는 최대사업이어서 경남 경제의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산 제2 신항으로 확정된 경남 창원시 진해 앞바다입니다.

2040년까지 이곳 부지에 정부예산 13조 5천억 원이 투입돼 신항만이 건설됩니다.

완공이 되면 대형컨테이너선 17척, 중소형컨테이너 4척이 동시에 짐을 부릴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정희 / 경남도청 항만물류과 메가포트 담당
- "물동량의 증가추세라든가 선박의 대형화를 고려해서 대규모 항만 조성을 빨리 해야 되고…"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해양수산부와 경상남도는 예비타당성 조사 등이 마치는 2022년부터 제2신항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완공까지는 20년이 걸리지만, 기존 부산신항과 합치면 총 57선석으로 물동량 기준 세계 3위 항만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됩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지금은 세계 6위인데요. 세계 3위 항만으로 발돋움하게 될 겁니다. 그러면 동남권이 동북아의 물류중심 기지가 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고용창출도 17만 명, 건설업 직접효과도 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한철수 / 창원상공회의소장
- "배후 단지에서 발생할 신규 부가 가치와 고용창출이 상당히 기대됩니다."

제 2신항 명칭은, 창원 또는 진해 신항으로 결정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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