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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장진 고백 “母 알츠하이머 투병, 머릿속에 내가 사라질까...”
입력 2019-08-19 10: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장진 감독이 어머니의 알츠하이머 투병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가 장진과 식사 자리를 갖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진은 부모님은 마지막까지 자식들에게 뭔가를 가르쳐 주시고 가는구나 싶다”면서 어머니가 깜빡깜빡 하시고, 했던 얘기를 또 하고 그랬는데 알츠하이머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과가 눈에 보일 정도로 빨라지셨다. 어머니는 마냥 행복하시고 식사도 잘하시고 계시지만 머릿속에서 내가 사라진다는 생각을 하면, 나만의 일방적인 슬픔인가 이런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진은 더 잘해드려야 하는데 내 몸은 또 그렇게 움직이지 못한다. 자식이라면 감당해내고 씩씩하게 견뎌야 할 것 같은데”라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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