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원 노후 아파트 외벽 5cm 균열…주민 92명 대피
입력 2019-08-19 08:22 
[사진출처 = 연합뉴스]

경기 수원시 한 노후 아파트 외벽에 균열이 발생해 주민 90여명이 대피했다.
19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분경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 1개 동 1∼2라인에서 대형 균열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균열이 발생한 지점은 아파트 본 건물과 환기 구조물을 잇는 이음 부분으로, 8∼9개 층에 걸쳐 5㎝가량 벌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곧장 긴급비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1차 육안 감식을 벌였다. 이 결과 환기시설에만 붕괴 가능성이 있고 아파트 본 건물 자체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그러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1∼2라인 주민 92명을 인근 경로당과 교회 등으로 대피시켰다.
시는 오늘 오전 10시경 정밀 안전진단을 해 환기구 철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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