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쪽 낮 더위, 동해안 선선…주 중반 전국 비
입력 2019-08-19 08:03  | 수정 2019-08-19 09:05
<오프닝>요즘 밤 공기에서는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의 문턱으로 향해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시죠? 열대야의 힘이 많이 빠졌습니다. 이 시각 서울 21.5도로 어제보다 낮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1>하지만, 낮에는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다시 올라 덥겠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서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서는 다시 폭염 주의보가 발효되겠습니다. 서울과 광주 32도, 대전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반면, 동해안은 30도 아래에 머무는 곳이 많겠습니다.

<2>그래도 서쪽지역의 더위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내일부터 글피 사이 전국에서 비가 내리고 나면 폭염도 서서히 물러나겠습니다.

<일기도>오늘 중부지방은 맑겠고, 남부지방은 높은 구름이 많이 지나겠습니다. 부산과 울산에서는 종일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예상강수량>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영남내륙과 제주 산지에서 5~40mm 정도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한편, 경북 동해안에서는 동풍의 영향으로 5~1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영동에서는 낮에 빗방울만 떨어지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서울 21.5도, 강릉 22도, 광주 21.6도입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32도, 전주와 여수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자외선이 강하겠고 오존 농도 또한 높아지겠습니다.


<주간>내일 낮에는 남해안과 제주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 모레와 글피 사이에는 전국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클로징>지금까지 서울 시청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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