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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이닝 4실점 ERA 1.64...시즌 3패 [류현진 등판] (종합)
입력 2019-08-18 11:38  | 수정 2019-08-18 13:30
류현진은 5 2/3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오늘은 류현진의 날이 아니었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5 2/3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01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1.64로 올랐다.
팀도 3-4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12승).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 82승 43패를 기록했다. 애틀란타는 73승 52패를 기록하며 선트러스트파크 단일 경기 최다 기록인 4만 3619명의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6개의 피안타 중 5개가 장타였다. 3회 1사 1, 3루에서 오지 알비스에게 허용한 2타점 2루타, 6회 조시 도널드슨과 애덤 듀발에게 내준 백투백 홈런이 실점으로 연결됐다.
3회 알비스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한 이후 10명의 타자를 상대로 피안타 1개 탈삼진 5개를 기록하며 안정을 찾았다. 퀄리티 스타트까지 노려봤지만, 피홈런 2개에 울었다. 후반기 피홈런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믿었던 에이스가 4점을 허용했지만, 다저스는 열심히 추격했다. 3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서 코리 시거의 타구를 상대 중견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다이빙 캐치로 잡은 것이 아쉬웠다. 그 아쉬움은 맷 비티가 달랬다. 4회 솔로 홈런, 5회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홀로 2점을 냈다. 2-4로 뒤진 7회에는 맥스 먼시가 솔로 홈런을 때려 한 점 차 승부를 만들었다.
오지 알비스는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애틀란타는 불펜 힘으로 버텼다. 7회 홈런을 허용한 루크 잭슨은 이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이닝을 끝냈다. 이적 후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81을 기록중이던 쉐인 그린은 8회 등판,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두 경기 연속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9회는 마크 멜란슨 몫이었다.
애틀란타 선발 마이크 폴터네비츠는 5회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투수 기회를 날렸다. 4 2/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07개를 기록했다. 5회초 2사 2, 3루에서 구원 등판해 1 1/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션 뉴컴이 승리투수가 됐고, 멜란슨이 이적 후 두 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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