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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에 울었다...애틀란타전 5.2이닝 4실점 ERA 1.64 [류현진 등판]
입력 2019-08-18 10:37  | 수정 2019-08-18 13:28
류현진이 애틀란타를 상대했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장타에 울었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5 2/3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01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1.64로 올랐다.
2-2로 맞선 6회 조시 도널드슨, 애덤 듀발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은 것이 아쉬웠다. 후반기 첫 피홈런을 허용했다. 2-4로 뒤진 상황에서 내려오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전반적으로 날카롭지 못한 경기였다. 2회 첫 타자 조시 도널드슨에게 2루타를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3개의 2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중 2개가 3회에 나왔다. 특히 1사 1, 3루에서 오지 알비스에게 허용한 좌익수 방면 2루타는 치명적이었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먼저 2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이 2루타 3개를 허용한 것은 이번 시즌 세 번째. 10피안타를 허용했던 5월 26일 피츠버그 원정,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6월 29일 콜로라도 원정 이후 세 번째다.
4회와 5회 피안타 1개 3탈삼진을 기록하며 안정을 찾는 것처럼 보였다. 타선도 2-2 동점을 만들었다. 6회 마운드에 올랐지만, 다시 한 번 울었다. 도널드슨에게는 1-2 카운트에서 높은 패스트볼에, 듀발에게는 2-2 카운트에서 8구째 투심 패스트볼에 홈런을 맞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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