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교생이 중학교 후배에게 강제 '앵벌이'
입력 2008-11-17 14:27  | 수정 2008-11-17 20:41
자신들이 졸업한 중학교 후배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은 고등학생 37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부산 모 중학교 학생들을 폭행하거나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이모 군 등 3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군 등은 자신들이 졸업한 중학교에 다니는 김모 군 등 15명에게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하루 2만~3만 원씩 1,200여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군 등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동안 피해 학생들에게 전단을 돌리게 하거나, 군고구마 장사를 하도록 한 뒤 수익금을 가로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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