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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손아섭 말소…‘1군 콜업’ 조홍석, 선발 출전
입력 2019-08-17 17:18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이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빠졌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31)이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빈자리는 조홍석(29)이 채운다.
롯데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손아섭을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조홍석을 콜업했다.
간판타자 손아섭의 말소는 허리 통증 때문이다. 전날(16일) 사직 한화 이글스전에서 1회말 무사 1루에서 중전안타를 때린 뒤 손아섭은 전준우의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되자, 벤치로 돌아와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2회초 수비 시작과 동시에 나경민과 교체됐다.
이후 손아섭은 곧바로 구단 지정병원으로 이동해 MRI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 단순 염좌 소견이 나왔고, 2~3일 정도면 회복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공필성 롯데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트레이닝 파트에서 선수가 걷는 게 부자연스러워 보이고, 무릎과 발목도 좋지 않아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3일 정도면 엔트리 말소는 안하지만, 시간이 더 걸리면 확실하게 낫고 오는 게 좋다고 판단해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우익수로는 손아섭 대신 콜업된 조홍석이 마찬가지로 2번 타순에 배치됐다. 공 대행은 최근 퓨처스에서 좋다고 해서 선발 출전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1루수로는 이대호가 4번 타순에 배치됐다. 채태인은 발목이 좋지 않아 7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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