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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래틱 “류현진, NL 사이영상 1순위”
입력 2019-08-17 10:15 
LA다저스 류현진은 준비된 사이영상 후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 정도면 준비된 사이영상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듯 하다. 미국 현지에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다저스)의 사이영상 수상 전망을 1위로 점쳤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신인왕 수상 예상을 싣고 류현진을 사이영상 1순위 수상 후보로 언급했다.
디 애슬레틱은 32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의 활약은 우연이 아니다”면서 지난해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올해 활약이 반짝 성적이 아니고, 지난해부터 쌓아온 것이라는 것을 강조한 셈이다.
또 이 매체는 이 매체는 류현진의 커터와 싱커에 주목했다. 커터는 헛스윙을 유도하고 싱커는 땅볼을 이끌어낸다. 이들과 체인지업을 함께 활용하며 공의 속도와 방향을 모두 속이는 투구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22경기에서 볼넷을 17개만 허용했고 폭투 없이 사구 3개만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올 시즌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라는 게 이 매체의 평가다.
2위로는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가 언급됐고 3위에는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의 이름이 올랐다. 류현진의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마이크 소로카가 각각 4, 5위 평가를 받았다.
MVP 예측에서는 류현진의 이름은 없었고, 팀 동료 코디 벨린저가 1위를 차지했다. 밀워키 브루어스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2위를 차지했다. 신인왕 평가에서는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가 1위에 올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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