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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YG 사옥 압수수색…양현석 도박혐의 물증확보 `주력`
입력 2019-08-17 10: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경찰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프로듀서의 도박 혐의 관련, 사옥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17일 오전 경찰은 서울 합정동 소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의 도박 혐의를 입증할 물증 확보에 주력할 전망이다.
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미국 LA 라스베이거스 MGM호텔 카지노 VIP룸에서 십수 차례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속칭 '환치기' 수법으로 돈을 빼돌려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현석의 해외원정 도박 의혹과 관련한 첩보를 근거로 내사한 결과, 양현석을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했다"며 "승리 역시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절차대로 수사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고, 증거 인멸 가능성이 있어 구체적인 액수와 장소 등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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