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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더스틴 메이 불펜 등판...선발 대체자 미정"
입력 2019-08-17 08:07 
더스틴 메이는 이번 주말부터 불펜 투수로 나온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더스틴 메이를 대신할 선발 투수를 여전히 공개하지 않았다.
로버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시리즈 첫 경기를 앞두고 '스포츠넷LA'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 모른다"며 시리즈 마지막 경기 선발 투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이번 시리즈 마에다 켄타, 류현진이 첫 두 경기 선발로 나선다. 그 다음은 원래 더스틴 메이 차례인데 이 계획을 변경한 것.
로버츠는 "(토니) 곤솔린이 돌아올 수도 있고 불펜 게임을 할 수도 있다. 우리는 아직 누가 경기의 첫 번째 공을 던질지를 알지 못한다. 생각중"이라고 밝혔다.
메이는 19일 경기부터 불펜으로 나온다. 메이의 불펜 전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던 로버츠는 메이가 불펜으로 1~2이닝 정도를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1번은 그에게 불펜으로서 기회를 줄 것이고, 2번은 이기기 위한 가장 좋은 기회를 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J.T. 샤그와를 트리플A로 내려보내고 조시 스보즈를 콜업했다. 로버츠는 "스보즈는 최근 불펜 상태를 고려할 때 길게 던질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해 콜업했다. 샤그와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도 이었지만, 우타자를 상대로 슬라이더를 꾸준하게 던지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며 이번 이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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