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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성훈, 새 식구 `양희` 소개… 임시보호→입양 후 건강 호전
입력 2019-08-17 00: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나 혼자 산다' 성훈이 새 식구를 소개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성훈과 양희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성훈은 가족으로 맞이한 양희를 소개했다. 성훈은 "같이 산 지는 한 달 반 됐다. 임시보호로 데려오게 됐는데 제가 입양까지 하게 돼 같이 살게 됐다"면서 새 식구 양희를 소개했다.
이어 성훈은 양희가 안락사를 당하기로 결정된 날 양희를 데려왔다면서 양희와 함께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입양 의사가 있는 사람에게 연락을 받았었지만 도무지 양희를 보낼 수 없었고, 입양자 역시 건강한 아이를 원한다고 답해 자신이 입양을 하기로 했다는 것.

그러면서 성훈은 양희가 건강한 아이가 아니라고 고백했다. 그는 양희가 홍역에 걸려 후유증으로 틱 장애를 앓고 있다면서 "건강한 아이들이랑은 다르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성훈이 양희와 병원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희의 X-ray 결과, 의사는 "진짜 많이 좋아졌다. 그런데 틱은 저번보다 심해지긴 했다"는 소견을 밝혀 안도와 걱정을 동시에 안겼다.
성훈은 양희가 줄을 두려워하는 것과 자기 배변을 먹는 것에 대한 걱정도 표했다. 의사는 양희가 구조 후에도 계속 좁은 장소에 갇혀 있으면서 배변을 먹기 시작했고, 그 기간 동안 링거를 맞으면서 수액 줄에 대한 공포가 생겼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는 "솔직히 처음엔 성훈씨가 양희 임보하신다고 했을 때 걱정 많이 했다. 다른 임보견들보다 몸이 안 좋은 친구라서. 그런데 성훈 씨가 많이 케어해주셔서 좋아진 것 같다"는 소견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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