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LPGA 투어…스탠퍼드 우승
입력 2008-11-17 13:30  | 수정 2008-11-17 13:30
【 앵커멘트 】
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미국의 안젤라 스탠퍼드가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역전 우승을 노렸던 '태극낭자'들은 공동 5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대회였습니다.


1타차로 뒤져있던 '원조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의 18번 홀 버디퍼트가 홀컵을 그대로 돌아 나옵니다.

미국의 안젤라 스탠퍼드는 시즌 2승을 확정 지으며 시즌 상금 백만 달러도 돌파했습니다.

스탠퍼드는 대회 마지막 날 3언더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3언더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38살의 노장 소렌스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지만, 스탠포드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머물렀습니다.

17번 홀에서 긴 거리 버디퍼트를 성공하는 등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를 몰아친 미국의 브리타니 랭도 공동 2위를 기록했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 역전을 노렸던 '태극 낭자'들는 물량공세를 퍼부었지만, 이미나와 이지영, 장정, 유선영 등 네 명이 모두 공동 5위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 주최자이자 참가자였던 '골프여제' 오초아는 고향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았지만 공동 14위에 그쳤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