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인서 훈련중 실종된 고교 조정선수, 숨진채 발견
입력 2019-08-16 16:20 

훈련중 보트가 뒤집혀 실종된 수원의 한 고교 조정 선수가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저수지 용인조정경기장에서 2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수심 4~5m 아래에서 A군(16)의 시신이 발견됐다.
A군은 전날 오후 3시 40분 경기장에서 훈련하던 중 보트가 뒤집혀 실종됐다.
당시 A군 등 2개 학교 소속 조정선수 9명과 코치 1명은 합동 훈련 중이었으며 사고 직후 보트에 타고 있던 선수 2명은 자력으로 빠져나왔으나 A군은 그러지 못했다.
A군의 시신은 오산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경찰은 구조된 학생과 코치,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용인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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