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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핫펠트 예은 “전 남친 문자 공개, 불편할 수 있어 삭제”
입력 2019-08-16 15: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원더걸스 출신 가수 핫펠트(예은)이 전 남자친구 문자 공개 및 삭제 건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 예은과 마틴스미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핫펠트는 지난 1일 새 싱글 '해피 나우(Happy Now)'를 발매했다.
이날 핫펠트는 소속사에서 타사의 가수들과 컬래버레이션 하는 코드 셰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그룹 마마무의 문별과 콜라보를 하게 됐다”라며 신곡을 소개했다.
이어 해피 나우(Happy Now)'는 전 남자친구 문자 메시지를 모티브로 만든 곡이라고 밝혔다. 핫펠트는 전 남자친구가 내게 ‘내가 아니어도 행복해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 말을 모티브로 곡 작업을 했는데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문자를 공개했다”라면서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보는 분들이 불편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서 삭제했다”라고 설명했다.

DJ 최화정은 가사가 엄청 속 시원하다”라며 곡을 칭찬했고 핫펠트는 그런 얘기 많이 들었다.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핫펠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피 나우'의 모티브가 됐던 문자를 공개한다. 행복하겠지만 더더욱 행복하시고 어떤 씨앗이든 반드시 열매 맺는 삶 사시기를 기원한다"라는 글과 함께 전 남친이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 속 전 남자친구는 내가 잠수 탄 거는 정말 사과하고 싶다”라며 사람 사이에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인데 일방적으로 이런 행동한 건 정말 미안해. 너한테 착한 척 다하고 다른 남자들보다 더 나쁜 짓 해서 더 미안하다. 너 만나는 동안 항상 진심이었어. 너가 진짜 나 때문이 아니어도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면서 잠수 이별을 사과 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잠수이별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면서 분노하는 반응과 굳이 문자까지 공개할 필요가 있었냐며 과한 공개라는 반응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이에 핫펠트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최파타'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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