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경욱, "좌파, 청와대 들어간 걸 한밑천 잡는 기회로 생각"
입력 2019-08-16 15:26 
[사진출처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16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청와대 들어간 걸 한밑천 잡는 기회로 생각했다"며 비판했다.
민 의원은 글에서 "(자신은 대변인 시절) 술집도 가려서 가고, 골프도 치지 않고, 혹시 모시는 분께 누가 가지 않을까 해서 금전적 이득이 될 만한 것은 의도적으로 피하고 집사람과 형제들에게도 주의를 시켰었다"며 "그게 공직자의 상식적인 몸가짐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좌파들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라고 말했다.
그 예로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재개발 지역 상가를 구매한 것과 조 후보자가 사모펀드에 10억을 투자한 사실을 들었다.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후보자의 가족들은 2017년 7월 블루코어벨류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에 총 74억5500만 원 규모의 출자를 약정했다.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논란에 대해 "(재산 거래 등은) 모두 합법적으로 이뤄졌으며 위법한 부분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민 의원은 "청와대 들어간 걸 한밑천 잡는 기회로 생각한 이들 좌파의 뇌 구조를 인사청문 위원들께서 철저하게 파헤쳐달라"고 요청했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