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직장인이 희망하는 자녀 직업 1위는 `공무원`
입력 2019-08-16 15:08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자신의 자녀가 갖길 바라는 직업 1순위로 '공무원'이 꼽혔다.
구인·구직사이트 잡코리아는 최근 자녀가 있는 30~40대 직장인 6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5.5%가 '자녀가 가졌으면 하고 바라는 직업이 있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희망하는 자녀 직업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 중 가장 많은 수는 구체적인 직업으로 '공무원(21.%)'을 꼽았다. 이어 초·중·고 교사(17.4%), 의사·약사(10.3%) 순이었다.
성별에 따라 순위가 조금씩 달라지기도 했다. 자녀가 아들일 경우 희망하는 직업은 공무원(23.1%), 초·중·고 교사(20.1%), 의사·약사(13%), 기자·아나운서(8.9%) 순이었다. 반면 자녀가 딸일 경우 1순위가 공무원(20.5%)인 것은 같았지만 2순위로는 화가·발레리나 등 예술가(15.2%)가 꼽혔다.
직장인들이 해당 직업을 꼽은 이유로는 '우수한 근무환경과 복지제도(29.7%)'때문이었다. 차례로 '정년 없이 일할 수 있다(26.5%)', '사회적인 명성을 높일 수 있다(20.6%) 등이 선택 이유로 지목됐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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