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회창 "정부, 진정한 초당적 협조 구해야"
입력 2008-11-17 10:54  | 수정 2008-11-17 10:54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이명박 대통령이 라디오 연설에서 정치권이 경제 살리기를 위한 입법에 하나가 돼달라고 당부한 데 대해 정부는 한 번도 여야 간 진정한 의미의 초당적 협조를 구한 일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총재는 여의도 당사에서 당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초당적 협조는 경제위기와 같은 비상한 시국에 임해 여야정 간 초기부터 경제정책을 서로 논의하고 대책을 협의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경제대책을 세우고 일방적으로 야당 쪽에 협조를 요구하는 형태는 진정한 초당적 협력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일방적으로 정부나 정권의 정책을 동일화할 것을 요구하고, 응하지 않는다고 해서 정쟁이라고 밀어붙인다면 잘못된 생각이라며 선진당이 이미 제안한 여야정 경제정책협의기구 구성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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