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부곡하와이 부활하나…창녕온천단지 인기
입력 2019-08-16 10:31  | 수정 2019-08-16 10:45
【 앵커멘트 】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경남 창녕의 부곡 하와이가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시설이 들어 있던 온천 단지와 스포츠 파크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재개장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 창녕 부곡온천단지입니다.

2년 전 온천 단지의 핵심 시설인 부곡하와이가 폐업하자 지역 경제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단지 안에 조성된 스포츠 파크가 인기를 끌면서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연간 7만 명이 찾고, 경제 효과도 60억 원에 달합니다.


▶ 인터뷰 : 오창석 / 울산대학교 축구부 코치
- "(시설이 좋아)아이들 부상에 대한 염려가 많이 완화되는 것 같고요. 또 특히, 물이 좋으니까 사우나에서 충분히 피로회복이…."

부곡온천 단지의 우수성도 다시 한번 조명받으면서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온도인 78도 온천수를 숙박시설에서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정미희 / 숙박업
- "주말은 예약을 안 하면 방이 없습니다. 그리고 축구 동계 훈련팀이 들어오면서 상권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창녕군은 여세를 몰아 부곡 하와이 재개장을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종진 / 경남 창녕군청 온천담당
- "국내 유망 기업과 개인 투자 희망자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설명회 등 여러모로 정상화 추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때 국내 최대의 휴양지로 불렸던 부곡 하와이가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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