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스타플렉스, 2분기 영업이익 11억원…전년比 491.8%↑
입력 2019-08-16 08:10 

광고용 플렉스 제조기업 스타플렉스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91.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3억원으로 10.4%, 순이익은 14억원으로 888.1% 늘었다.
회사 측은 관세장벽을 우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진출한 베트남법인의 생산성 향상과 친환경 고부가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환율 상승 및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관세 부과에 따라 미국향 물량이 늘고 있어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스타플렉스 관계자는 "주요 시장인 미국, 브라질 등이 관세장벽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관세 혜택이 있는 베트남에 설비를 이전한 효과를 보고 있다"며 "시장환경 변화에 맞춰 베트남 법인의 생산 캐파를 확대하고 PE(폴리에틸렌) 소재를 이용한 친환경 제품의 판매 비중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중국 등 경쟁국 제품 대비 앞선 기술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특히 우호적 환경이 조성된 미국시장에서는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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