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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 “샌즈, 박병호 효과 있다…홈런레이스 재밌을 듯” [현장인터뷰]
입력 2019-08-15 16:01  | 수정 2019-08-15 16:19
14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9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키움이 LG를 꺾고 전날 패배에 설욕했다. 키움은 선발 브리검의 호투 속에서 샌즈와 서건창의 홈런 등 타선이 폭발해 14-0으로 대승을 기록했다. 승리주역 샌즈가 승리 후 장정석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샌즈의 기세가 대단하다.”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도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오른 제리 샌즈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장정석 감독은 홈런레이스가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14일) 잠실에서 열린 LG트윈스전에서 키움은 14-0으로 대승을 거뒀다. 특히 샌즈는 투런 홈런 2개를 포함해 6타점으로 승리의 1등 공신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날 2개의 홈런을 때린 샌즈는 24개의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22개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는 박병호까지 키움은 SK와이번스와 홈런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다. SK는 23개로 홈런 2위인 제이미 로맥과 박병호와 공동 3위인 최정이 버티고 있다.
장 감독은 샌즈는 꾸준한 편이다. 슬럼프가 온 것 같다가도 몇경기 지나지 않아 다시 잘 때린다”며 박병호도 분명 경쟁에 가세할 것이다. 샌즈는 분명 박병호 효과를 보내고 있다. 뒤에 박병호 같은 타자가 버티고 있으면, 투수들이 승부를 할 수밖에 없다. SK도 마찬가지지만, 팀적으로는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키움은 포수 주효상을 말소하고, 장영석을 콜업했다. 장영석은 8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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