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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 항의’ 김도훈 감독, 징계로 5경기 지휘 불가
입력 2019-08-15 12:01  | 수정 2019-08-15 12:03
김도훈 감독이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레드카드로 인한 2경기를 더하여 앞으로 5경기를 실시간으로 지휘할 수 없게 됐다. 관중석에서 무전기 등 통신수단을 써 벤치에 지시사항을 전달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퇴장과 추가징계로 향후 5경기를 실시간으로 지휘할 수 없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제15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울산 현대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구단과 김도훈 감독, 김범수 골키퍼코치가 제재 대상이다.
김도훈 감독은 이미 레드카드로 2경기 결장이 확정된 상황에서 출장정지 3경기와 제재금 1000만원이라는 추가 징계를 받았다.
울산은 11일 대구와의 2019시즌 K리그1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종료 6분 전 실점으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상벌위원회는 당시 김도훈 감독은 심판진을 밀치는 등 과격한 판정 항의 때문에 레드카드를 받았다. 퇴장명령을 받고도 (바로 나가지 않고) 피치에 머물며 경기를 지연시켰다”라고 지적했다.
김범수 코치는 대구전 종료 후 심판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가 제제금 500만원, 울산 구단은 관중의 심판진을 향한 물병투척을 막지 못해 제제금 200만원 징계가 내려졌다.
상벌위원회는 울산 구단은 물병을 심판에게 던진 관중을 찾아 합당한 후속 조치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라고 경고했다.
울산은 16일 김도훈 감독이 벤치에 없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K리그1 2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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