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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부상 안고 던진 아리에타, 결국 IL 오른다
입력 2019-08-15 05:45 
아리에타가 결국 이탈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 우완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33)가 결국 대열에서 이탈한다.
아리에타는 15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하루 뒤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확정된 계획은 아니지만, 곧 수술을 받을 수도 있으며 이번 시즌 복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오른쪽 팔꿈치에 웃자란 뼈가 있는 것이 최근 밝혀졌다. 이를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받으면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된다.
올해 필리스와 3년 7500만 달러 계약의 두 번째 해를 맞이한 그는 24경기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4.64의 성적을 기록중이었다.
그는 'NBC스포츠 필리'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효과가 있을만한 것은 모두 해봤다. 나는 이 일을 오래 해왔고 계획대로 공을 던지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고 있다. 지금은 신체적으로 제한된 상태"라며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라고 말했다.
게이브 캐플러 필라델피아 감독도 "아리에타와 대화를 가졌다. 그는 원하는 대로 공을 던지고 경쟁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팀과 선수 자신의 이익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했다"며 선수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MLB.com은 아리에타가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있지만, 이번 수술로 실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아리에타의 선발 자리는 잭 에플린이 대신하며, 25인 명단에는 내야수 로건 모리슨이 콜업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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