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바디텍메드, 2분기 영업이익 27억원…전년比 119.6%↑
입력 2019-08-14 17:56 

차세대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9.6%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6억원, 순이익은 15억원으로 각각 6.4%, 13.5% 늘었다.
유럽,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주요 국가로 매출 지역이 확대되면서 실적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비타민D, 심혈관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 개선 폭이 확대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중국 광서법인의 신규제품 판매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면서 연결기준 손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전날 바디텍메드는 2017년 4월에 발행한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중에서 50%인 75억원을 만기 전에 조기상환했음을 공시하기도 했다. 이번 만기전 전환사채 조기취득으로 잠재적 발행주식 증가 요인이 축소됐고 이자비용 절감을 통한 주당 수익성 개선추세를 지속, 부채비율이 40% 이하로 하락해 재무 건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중동, 동남아시아, 남미,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계절적 수요회복에 따른판매증가가 예상되고 고부가 신제품에 대한 양호한 시장 반응으로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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