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해찬 "세종의사당 설치 속도"…민주당 내 특위 가동
입력 2019-08-14 13:2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세종시 분원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국회 13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세종 분원에 설치하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세종의사당 설치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균형발전의 핵심사업"이라며 "여야가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고 세종의사당 설치에 착수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외교부와 법무부, 통일부, 국방부, 여성가족부는 수도권에 있어 (관련) 상임위원회를 세종시에 가서 할 필요성이 없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세종시에 가서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당내에 특위를 설치해 운영위원회와 충분히 협의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세종 분원은 행정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 지방 분권 측면에서 봤을 때 필요하다"면서 "최대한 20대 국회에서 세종의사당 설치안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유영 기자 [shin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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