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랩스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5억원으로 53.2%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6억원으로 39.4% 줄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341억원, 영업이익 21억원, 순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41.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9.4%, 71.9% 감소했다.
케어랩스 관계자는 "바비톡 사업부를 포함해 대부분의 사업부가 호조를 보였으며, 여기에 인수 합병 효과가 더해져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특히 올해 2분기부터는 병원 마케팅 시장 업황이 회복되기 시작해 매출액 뿐만 아니라 이익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향후 케어랩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강화 및 뷰티케어 플랫폼 해외 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내년 초까지 굿닥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론칭할 계획"이라며 "올해 새로 케어랩스에 합류한 해외 플랫폼 자회사 뷰티소셜과 유노고 역시 하반기에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실적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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