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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출신 애리조나 메릴 켈리, 6실점하고도 승리…시즌 8승
입력 2019-08-13 14:34 

KBO 리그 SK 와이번스 출신의 메릴 켈리(31·애리조나)가 타선의 도움으로 힘겹게 메이저리그(MLB) 시즌 8승째를 챙겼다.
켈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9개를 얻어맞고 6실점 했다.
켈리는 이날 6점 이상을 허용하며 무너졌지만, 팀 동료들이 승리를 선물했다.
애리조나는 3-6으로 뒤진 6회 초 제이크 램, 닉 아메드, 카슨 켈리의 홈런 3방으로 4점을 뽑고 7-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7회 초에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에 나선 조시 로하스가 쐐기 적시타를 터트려 8-6으로 승리했다.
켈리는 6월 1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두 달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8승(12패)째를 수확했지만 평균자책점은 4.52에서 4.75로 상승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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