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日경제보복, 문화교류에도 `찬물`…`찾아가는 일본 도서전` 취소
입력 2019-08-13 11:44  | 수정 2019-08-13 14:44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등 경제보복에 따른 한일 관계 악화로 양국 간 문화교류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10월 1~2일 일본 도쿄 신주쿠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찾아가는 일본 도서전'을 열 예정이었으나 취소하기로 했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13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출판계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감정 등을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도서전'은 출판 관련 세미나와 출판물 수출 상담 등으로 양국 출판계가 교류하고 한국 출판 콘텐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다. 출판진흥원은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를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일본, 미국 등지에서 올해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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