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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누구?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소환한 `90년대 지드래곤`
입력 2019-08-13 09: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옥탑방 문제아들'이 가수 양준일을 소환,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김완선과 '김완선 바라기' 터보 김정남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 MC 김용만 김숙 송은이 정형돈 민경훈과 문제를 풀었다.
제작진은 간식퀴즈로 "최근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90년대 지드래곤', '시대를 앞서간 천재'라는 별명을 얻은 스타는 누구인가"를 물었다.
김완선과 김용만, 송은이, 김숙은 양준일을 정답으로 적었다. 정답자는 김정남이 간식으로 가지고 온 번데기를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김완선은 번데기가 입에 맞지 않는다며 간식을 포기했다.

출연진은 정답으로 양준일을 맞힌 뒤 1990년대를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만은 양준일에 대해 "무대매너나 의상이나 정말 세련됐었다"고 기억했다. 김숙은 "난 양준일 팬이었다"며 팬심을 고백했다.
김완선과 양준일의 음악방송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공개되자, 김완선은 "무대가 기억난다. 근데 너무 옛날 일이긴 하다"고 회상했다. 정형돈은 "양준일은 너무 시대를 앞서갔다는 평이 많았다. (양준일의 이름이) 한국 이름인데 교포였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당시 방송화면 속 양준일은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 봐도 감각적인 패션과 헤어스타일, 춤 등이 돋보였다.
미국 교포출신 양준일은 1991년 싱글 앨범 '리베카'로 가요계에 데뷔, 이듬해 2집 '가나다라마바사'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양준일은 현재 경기도 일산에서 영어강사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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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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