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대통령 지지율 한 주 만에 50% 회복
입력 2019-08-12 15:23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0%대를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2일 발표한 겨로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8월 첫 주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5%포인트 오른 50.4%(매우 잘함 29.8%·잘 하는 편 20.6%)를 기록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1%포인트 내린 44.4%(매우 잘못한 32.7%·잘못하는 편 11.7%)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 주 초반에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금융시장 탓에 하락했지만, 일부 극우단체의 친일 찬양 발언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면서 주 후반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4%포인트 내린 40.1%를 기록해 2주 연속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0.1%포인트 하락안 28.7%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1.1%포인트 상승한 7.0%, 바른미래당은 0.4%포인트 하락한 4.7%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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