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초소형전기차 쎄보 C 내부 인테리어 공개
입력 2019-08-12 15:23 

캠시스가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의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을 변경하고 안전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개선 모델을 12일 공개했다.
먼저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스티어링 휠의 높이를 3cm 낮추었고, 기어 조작부는 기존 버튼식에서 다이얼식으로 변경했다. 윈도우 조작부는 오디오 디스플레이 하단으로 이동해 조작의 용이성을 높였다. 사이드 미러 조작부도 기존 수동식에서 전동식로 변경했다. 오디오 시스템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 볼륨 조절키 및 버튼의 위치에 변화를 주었다.
눈에 띄지 않는 부분도 대폭 개선했다. 안정성 있는 주행감을 위해 강성이 더욱 높은 서스펜션을 적용했으며, 내·외장에 다양한 방음재와 흡음재를 추가 적용해 조용하고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하도록 했다. 도어상단 프레임을 추가로 적용해 방음과 안전 기능을 강화했으며, 제동 성능을 높이기 위한 브레이크 시스템도 업그레이드 했다.
캠시스 전기차 사업부 관계자는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하고 정확하게 반영해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며 "쎄보-C의 개선 모델을 이번 달 출시하고 집중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말 정식 출고 예정인 쎄보-C는 캠시스의 기술력으로 설계한 한국형 초소형 전기차다. 냉난방 공조 시스템을 구비해 4계절 날씨에 상관없이 주행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1회 충전시 약 100km를 달릴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80km로 도심 출퇴근, 어린 자녀 등하교용 등으로 적합하다. 차량 가격은 1450만원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등을 고려하면 약 600~7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문지웅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