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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티넷, AI 활용 유해동영상 스트리밍 차단 기술 개발
입력 2019-08-12 14:47 

플랜티넷은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유해동영상 스트리밍 차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플랜티넷에 따르면 이번 기술 개발에 따라 저장된 동영상뿐 아니라 실시간 스트리밍 동영상도 PC와 스마트폰(안드로이드 버전) 모두 차단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터넷 망차단과 앱 설치 시 차단되는 방식으로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유해동영상 스트리밍 차단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랜티넷은 최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률이 급증함에 따라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미 1년 전 유해사이트 차단 시스템에 딥러닝 기술을 도입해 차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바 있으며 이번에는 유해 동영상 파일과 스트리밍 동영상에도 기술을 적용해 영상 정보의 유해성을 실시간 검사해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딥러닝 기술 적용으로 기존 DB 수집 방식 차단 방법의 단점을 보완해 사람의 인지율에 가까운 높은 정확도로 유해물을 차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플랜티넷은 향후 SNS, 앱, 포털사이트 등을 서비스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해 콘텐츠 차단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유해차단 소프트웨어 모듈을 제공하는 사업도 계획 중이다.
김태주 플랜티넷 대표는 "온라인 동영상 시대 변화에 맞춰 청소년뿐 아니라 서비스 전체 이용자들에게 보다 건전한 온라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유해 동영상 스트리밍 차단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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