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경주시장 관사…29년 만에 시민 품으로
입력 2019-08-12 10:31  | 수정 2019-08-12 11:17
【 앵커멘트 】
경북 경주시가 시장 관사를 새롭게 정비해 국제문화 교류관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합니다.
앞으로 국제교류 협력회의나 시민들을 위한 결혼식장 등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입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990년에 지어진 경북 경주시장 관사입니다.

1천3백 제곱미터 부지에 1층 한옥 건물로 이뤄져 있습니다.

주낙영 시장이 권위주의 상징인 관사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에 따라 최근 보수 공사를 마쳤습니다.

관사 주거 시설은 대형 회의실과 역사 문화 전시관으로 변했습니다.


▶ 인터뷰 : 김희경 / 경북 경주시 총무팀장
- "시장 관사로서의 기능성과 효용 면에서 그 역할을 다 했고 시민들이 함께 사용하자는 요구가 지속했기 때문에…."

경주시는 이달 중 국제문화교류관이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합니다.

각종 국제 협력 회의나 시민 간담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최형대 / 경북 경주시 시정새마을과장
- "국제우호도시 교류협력단을 영접하고 사랑방 좌담회나 작은 결혼식장으로 활용하고 시민의 휴식처로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독점적이고 폐쇄적으로 이용됐던 경주시장 관사가 29년 만에 시민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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