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굿모닝 MBN 주요뉴스

▶ "한미훈련 중단·해명 전 남북접촉 어려워"
북한이 한미 연합지휘소훈련 첫날인 어제 외무성 국장 명의의 담화를 내고 훈련을 즉각 중단하거나 해명하기 전에는 남북 간 접촉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화가 시작돼도 미국과 할 것이라며 남북대화에는 거리를 뒀습니다.

▶ '막말 유튜브'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사임
직원 조회에서 친일 극우 성향의 유튜브 영상을 틀어 논란에 휩싸인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결국 사임했습니다.
거센 비판과 불매운동이 확산하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건데, 2분짜리 사과문만 읽고 떠나는 등 진정성이 없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 분양가 상한제 오늘 발표…적용 지역 주목
국토부가 오늘 당정 협의를 거쳐 민간 택지로 분양가 상한제를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발표합니다.
전국이 아닌 강남 재건축 등 특정 과열 지역에만 선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고유정 오늘 첫 재판…계획범행 여부 쟁점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이 오늘 처음으로 법정에 섭니다.

계획적 살인을 주장하는 검찰과 우발적 살인을 주장하는 변호인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 무더위 속 화재 잇따라…주민들 대피소동
오늘 새벽 경북 경산의 한 가구공장에서도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는 등 폭염 속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휴가를 떠난 소방관들은 워터파크에 갔다가 화재진압에 나서 큰불을 막기도 했습니다.

▶ '레끼마' 영향 전국에 비…서쪽 폭염 완화
오늘은 9호 태풍 레끼마에 간접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면서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2도에 머무르는 등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찜통더위는 일시적으로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