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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람 꿀보이스, ‘유희열의 스케치북’ 매료시키다
입력 2019-08-10 16:36 
박보람 꿀보이스 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가수 박보람의 명품 꿀 보이스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박보람은 지난 9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에 출연해 댄스와 발라드 장르를 오가는 다채로운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014년 발표한 데뷔곡 ‘예뻐졌다를 부르며 등장한 박보람은 한층 더 과즙미 넘치는 안무와 목소리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지코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랩 파트까지 직접 소화하며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박보람은 MC 유희열의 요청에 과거 Mnet ‘슈퍼스타K 시즌2 출연 당시 경연곡으로 불러 화제를 모았던 ‘세월을 가면을 무반주 라이브로 가창했다. 또, 지난해 발표했던 첫 자작곡 ‘애쓰지 마요를 즉석에서 열창하며 시청자들의 감수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이와 더불어 박보람은 곡 작업 당시 짝사랑하던 상대방이 있었는데 그 분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 작업 내내 울었던 기억이 난다”며 곡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희열과의 인터뷰를 마친 박보람은 신곡 ‘싶으니까 무대로 ‘스케치북의 대미를 장식했다. 박보람의 상큼발랄한 퍼포먼스에 아름다운 비주얼, 청량한 음색이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끝까지 사로잡았다.

'싶으니까'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트로피컬 팝(Tropical Pop) 장르 특유의 경쾌함이 다채로운 씬스(synth)들과 어우러져 기분 좋은 설렘을 전해준다. 여기에 20대 여성의 당당함과 자존감을 가사에 담아내 밝고 긍정적 에너지를 선사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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