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내일 방미…G20 정상회의 참석
입력 2008-11-13 13:22  | 수정 2008-11-13 18:43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G20 금융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의에 참석차 내일(14일) 출국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국제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브라질 등 남미권 국가와 경제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금융정상회의에 참석차 내일(14일) 오전 출국합니다.

국제금융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게 될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신흥경제국이 포함되는 다자간 협력체제 구축을 역설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청와대 부대변인
- "이 대통령은 IMF를 극복한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위기 극복과 금융질서 형성 논의에 생산적으로 기여하고 우리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의 외교·안보 분야 인사들과 간담회를 하고, 한반도 정책과 한·미관계 발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17일부터 20일까지 G20 의장국인 브라질을 공식 방문합니다.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자원 인프라 농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 금융위기 공동대처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21일에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를 국빈 방문해, 알란 가르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에너지 자원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서 1997년 동아시아 외환위기 극복경험을 소개하는 한편, 보호무역주의를 경계하고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청와대는 APEC 회의 기간에 중국과 콜롬비아, 칠레 등 주요 국가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찾아 재미교포를 격려하고, 오는 26일 오전 귀국합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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