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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발라 토트넘 이적 무산…유벤투스의 돌변, 협상 결렬
입력 2019-08-08 19:31  | 수정 2019-08-08 19:48
파울로 디발라는 2019-20시즌에도 유벤투스의 10번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27)과 파울로 디발라(26)가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는 일은 없게 됐다. 유벤투스의 반대로 디발라의 토트넘 이적이 무산됐다.
영국 ‘BBC는 8일 오후(한국시간) 토트넘의 디발라 협상이 종료됐다. 유벤투스가 (변심해) 판매 금지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디발라의 토트넘 이적이 임박했다. 토트넘은 유벤투스와 합의를 마쳤으며 협상의 마무리 절차만 남겨둔 상황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디발라 영입을 추진했으나 주급 문제로 난항을 겪었다. 그 사이 토트넘이 디발라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갑작스러운 협상 결렬 이유는 맨유의 로멜루 루카쿠(25) 때문이다.
유벤투스는 디발라를 팔고 그 자금으로 루카쿠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루카쿠는 유벤투스가 아니라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2015년 팔레르모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디발라는 182경기 78득점 30도움을 기록했다. 2018-19시즌에는 10골을 넣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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