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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 외인 투수 라이블리 “최대한 많은 승리 돕겠다”
입력 2019-08-08 17:53 
삼성 라이온즈는 벤 라이블리와 총 32만5000달러에 계약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8일 외국인투수를 교체했다. 덴 맥과이어(30)를 퇴출하고 벤 라이블리(27)와 계약했다.
라이블리는 연봉과 이적료를 합해 총액 32만5000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 국내 병원 2곳에서 메디컬체크도 마쳤다.
우투수 라이블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펜사콜라 출신으로 193cm, 86kg의 체격을 갖췄다. 2013년 신시내티 레즈 4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1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3시즌 동안 총 26경기(선발 20경기)에 등판해 120이닝을 던지며 4승 10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9이닝당 볼넷은 2.9개였다.
라이블리는 트리플A에서는 통산 70경기(선발 53경기)에 등판, 339이닝 동안 27승14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29의 성적을 남겼다. 같은 기간 9이닝당 볼넷은 2.5개.
포심패스트볼 최고시속 150km, 평균시속 145~147km를 던지는 정통파 선발 유형이며 커브와 슬라이더의 각이 좋다는 평가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도 강점이다.
라이블리는 삼성에서 뛸 기회를 얻어 무척 기쁘다. 삼성이 최대한 많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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