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핀테크 관련 협회들 "P2P 법제화 위해 정무위 개회해야"
입력 2019-08-08 16:02 

핀테크 관련 협회들이 P2P금융 법제화를 위한 정무위의 조속한 개회를 공동 촉구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한국P2P금융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산하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 등 4개 협회는 8일 "P2P금융 제정법 논의를 위해 국회 정무위원회의 조속한 개회를 요청한다"며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
협회들은 "P2P금융의 시장 규모는 현재 미국에서만 60조원에 달하고 있지만 국내 핀테크 서비스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제도 정비는 수 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회 논의가 더 지체된다면 국내 핀테크 산업은 국제 수준의 경쟁력을 상실하고 스타트업의 금융혁신 동력 또한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따. 관련법은 2년 전에 발의됐지만 2019년 현재까지도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협회들은 "금융을 국가 통제의 대상이 아닌 시민 친화적 서비스의 관점으로 사고해야 한다"며 "금융의 새로운 가능성을 위축시키는 경직적 규제는 과감히 정비하고, 혁신적 핀테크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기회를 보장해야 새로운 금융서비스의 효과성과 안정성을 함께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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