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치미' 변정수, 남편에 서운함 토로…"딸과 싸우자 내게 무릎 꿇으라고 했다"
입력 2019-08-08 16:02  | 수정 2019-08-08 16:18
배우 변정수 /사진=MBN

배우 변정수가 남편이 자신에게 무릎을 꿇고 앉으라고 해 서운함을 느꼈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10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은 <당신 못된 버릇 좀 고쳐!>편으로 속시원한 토크쇼가 펼쳐집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변정수는 과거 자신과 딸과 싸울 때 남편이 "변정수 너 이리 와봐!"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남편이 내게 무릎 꿇고 앉으라고 했고, (남편의 말에) 나도 모르게 무릎을 꿇었다"라며 과거 남편에 대한 서러움을 털어놨습니다.


변정수에 이어 장정희도 남편의 말버릇에 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남편이 내게 명령조로 말하지 말고 봉 좀 돌리지 말라고 말해 충격을 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가 언제 명령조로 얘기했냐고 되물었다"라고 밝히자 MC 박수홍은 "(장영희 씨의 말투가) 어디가 명령조가 아니라는 거죠?"라며 당황해했습니다.

이 밖에도 동치미 식구들은 배우자들을 괴롭히는 자신의 버릇들을 고백했습니다.

국악인은 김나니는 자신의 남다른 트림소리를, 노래강사 문인숙은 코딱지 파기를 잘 한다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의사 함익병 /사진=MBN

이어 의사 함익병은 방귀를 잘 뀐다고 밝혔고, 개그맨 정범균은 "오늘 왜 이렇게 지저분한 얘기를 많이 하냐"라며 주위를 폭소케 했습니다.

한편,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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