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화페인트, 상반기 당기순이익 160% 증가
입력 2019-08-08 15:43 

삼화페인트공업은 올해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2651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2.6%, 31.8%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당기순익은 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60.1%나 뛰었다.
국내에서 분체, PCM(컬러강판) 도료 등 특화된 공업용 도료 판매가 늘었고, 해외에서 전자재료 플라스틱용 도료, PCM 도료 등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상반기 전체 매출액을 끌어올렸다. 환율 상승으로 이산화티타늄, 모노머 등 페인트 원료 가격이 올랐지만 대체원료 개발, 효율적인 비용집행 등 원가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 보다 31.8% 늘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자동차휠, 수도용 파이프 코팅 등에 쓰이는 분체도료와 그간 다소 부진했던 PCM 도료가 상반기 내내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이들 도료는 충남 공주공장의 전용생산시설에서 생산되는데, 지난해 말 공주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와 생산, 품질, 물류를 유기적으로 관리하며 효율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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