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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일본 코미디언 무대 진행한다…"오래 전 약속된 것, 홍보 최소화"
입력 2019-08-08 12:29  | 수정 2019-08-09 08:34
'부코페' 기자회견에 참석한 개그맨들. 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부코페' 일본 코미디언들의 무대가 올해도 진행된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스탠포드 호텔에서는 '제 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준호 집행위원장,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김대희 이사, 오나미 이사, 홍인규 대외협력수석을 비롯해 '부코페'에 출연하는 개그맨들이 참석했다.
최근 일본이 대한민국의 법원판결에 대한 일방적 경제 보복조치를 가해 국내에서 반감이 커졌다. 민간에서는 일본 불매 운동까지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매년 '부코페' 무대에 선 일본 코미디언들이 올해도 공연을 진행할지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대해 조윤호 수석프로그래머는 "공연 팀은 예정대로 진행이 되고 있다"며 일본 팀의 공연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이를 살펴보다가 변경 사항이 생기면 알려드리겠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김준호는 "이 공연은 오래 전 약속 된 것"이라며 "홍보는 최소화하겠지만 공연 진행을 할 예정이다. 문제가 있다면 그에 대한 대처를 한 뒤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 대표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된다. 페스티벌에는 11개국 40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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