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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안정환·김민재 중국리그 한국인 1~3위 선정
입력 2019-08-08 11:19 
김영권·안정환·김민재가 중국슈퍼리그 역대 한국인 1~3위로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공격수 김신욱(31)이 상하이 선화 입단 후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과거 중국슈퍼리그 한국인 선수들도 돌아보며 가격 대비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7일 한국 선수들은 유럽·남미 유명 스타보다 몸값은 낮지만, 프로의식은 훨씬 더 강하다. 가성비도 두드러졌다. 다양한 요인을 바탕으로 슈퍼리그 역대 한국인 TOP10을 뽑았다”라며 선정결과를 공개했다.
김영권(29·감바 오사카)과 안정환(43·MBC해설위원), 김민재(23·베이징 궈안)가 1~3위에 올랐다. 2012~2018년 김영권은 광저우 헝다에서 활약하며 중국슈퍼리그 베스트11에 4차례 선정됐다.
안정환은 2009~2011년 다롄 스더에서 65경기 18골을 기록했다. 득점력은 빼어났다고 보긴 어렵지만, 외국인임에도 주장을 역임할 정도로 리더십이 인상적이었다. 이탈리아·프랑스·독일리그에서 활약한 경험도 선수단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김민재는 베이징 입단 7개월 만에 중국슈퍼리그 한국인 역대 3위로 평가됐다. ‘시나스포츠는 아시아 최고 수비수”라고 극찬했다.
중국슈퍼리그 역대 한국인 4~10위로는 조원희(36·수원 삼성), 권경원(27·전북 현대), 장현수(28·알힐랄), 정우영(30·알사드), 홍정호(30·전북 현대), 윤빛가람(29·상주 상무), 김기희(30·시애틀 사운더스)가 뽑혔다.
조원희는 2011~2012년 헝다의 중국슈퍼리그 2연패에 공헌했다. 2012년 헝다는 조원희와 함께 리그·FA컵·슈퍼컵 3관왕을 달성했다.

권경원은 2017~2019년 톈진 톈하이, 장현수는 2014~2017년 광저우 푸리에서 뛰었다. 정우영과 홍정호, 윤빛가람과 김기희는 2016~2017년 중국슈퍼리그 선수였다.
2016~2017년 정우영은 충칭 리판, 홍정호는 장쑤 쑤닝, 윤빛가람은 조선족자치주의 옌볜 푸더, 김기희는 상하이 선화에서 뛰었다.
중국슈퍼리그 한국인 역대 TOP10
1위 김영권 2012~2018 광저우 헝다
2위 안정환 2009~2011 다롄 스더
3위 김민재 2019~ 베이징 궈안
4위 조원희 2011~2013 헝다, 후안 줘얼
5위 권경원 2017~2019 톈진 톈하이
6위 장현수 2014~2017 광저우 푸리
7위 정우영 2016~2017 충칭 리판
8위 홍정호 2016~2017 장쑤 쑤닝
9위 윤빛가람 2016~2017 옌볜 푸더
10위 김기희 2016~2017 상하이 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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